스페인 론다 투어 후기

 

 

이번에 스페인으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가 바로 이 사진 한 장 때문인데요. 단순하지만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선택했고 그때문에 론다는 저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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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12일이라는 짧은 일정에 4개의 도시를 가기때문에 론다를 넣는 다는 건 쉽지 않았는데요, 1박을 하자니 혼자 짐을 다 가지고 론다까지 갔다가 다시 그라나다로 가는 일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투어를 찾아봤는데 대부분은 낮에만 보거나 다른 도시도 포함해서 가더라구요. 그러다 발견한 론다 야경투어! 노을부터 야경까지 보고 다시 세비야로 돌아오는 일정까지 완벽했습니다!

 

 

 

출처-나

 

정말 예쁘긴했는데요-! 실제로 누에보 다리를 보니 생각보다는 짧았어요. 그치만 절벽인게 무섭고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절벽의 밑에 내려가서 아이유처럼-! (아이유는 아니지만)찍고 싶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아쉬웠어요. 그걸 보고 간건데 말이죠…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론다는 소꼬리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꼬리찜과 빠에야 그리고 가장 유명한 띤또 데 베라노( 여기서 저 탄산인가 크림인가)를 얹어주는데요. 여태 먹은 띤또 데 베라노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서버분들도 한국말을 가끔 하시더라고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출처-나

 

 

자유시간 2시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야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밤의 론다 누에보 다리도 예뻤어요. 특히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론다의 밤 하늘이었는데요. 큰 도시들에 비해 조명이 적다보니 은하수가 펼쳐진 것 같은 하늘이 반기고 있더라고요.
 

 

 

 

 

 

 

짧아서 아쉬웠던 론다여행 다음에 갈 때는 하루 이틀 날 잡고 가고 싶어졌어요~ 별도 보고 누에보 다리도 보고 여유롭게 식사도 하고 일일투어로는 짧아서 좀 아쉬웠던 경험이었어요~